시집 [농무]와 [가난한 사랑 노래]로 유명한 원로 시인 신경림 씨가 8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
신경림 시인은 지난해 암 판정을 받고 국립암센터 등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습니다.
1955년 [문학예술]로 등단한 시인은 농민과 서민의 고달픈 삶을 따뜻하고 잔잔한 문장으로 담아 내, 오랜 시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.
대표작으로는 만해문학상을 받은 1973년 시집 [농무]와 1985년 [새벽을 기다리며], 1988년 [가난한 사랑 노래] 등이 있습니다.
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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